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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버지의 손편지

이 책은 군복무 시절 아버지께서 보내주신 백 통이 넘는 손편지를 정리한 것입니다. 1993년 부터 군복무를 시작했고, 2003년에 아버지는 돌아가셨지만, 내게 남겨준 당신의 손편지는 자식에 대한 지극한 사랑과 당신을 가끔씩 생각나게 하는 메신저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30년의 세월.. 결코 짧지 않은 시간 동안 서랍과 장롱, 박스 안을 전전한 편지를 버리지 않고 보관한 것은 그리 길지 않았던 아버지 삶에 대한 아쉬움과 추억이 여전히 내 마음속에 살아 숨쉬고 있다는 것입니다. 아버지의 편지는 나에게 오래된 숙제이기도 했는데, 보내주신 편지를 한 권의 책으로 엮고 싶었기 때문입니다. 우리 가족에게 뜻깊은 해인 2023년을 맞아, 30년 동안 미뤄놓았던, 그러나 늘 마음에 간직해온 숙제를..
이 책은 군복무 시절 아버지께서 보내주신 백 통이 넘는 손편지를 정리한 것입니다.

1993년 부터 군복무를 시작했고, 2003년에 아버지는 돌아가셨지만,
내게 남겨준 당신의 손편지는 자식에 대한 지극한 사랑과 당신을 가끔씩 생각나게 하는 메신저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30년의 세월..
결코 짧지 않은 시간 동안 서랍과 장롱, 박스 안을 전전한 편지를 버리지 않고 보관한 것은 그리 길지
않았던 아버지 삶에 대한 아쉬움과 추억이 여전히 내 마음속에 살아 숨쉬고 있다는 것입니다.

아버지의 편지는 나에게 오래된 숙제이기도 했는데, 보내주신 편지를 한 권의 책으로 엮고 싶었기 때문입니다.
우리 가족에게 뜻깊은 해인 2023년을 맞아, 30년 동안 미뤄놓았던, 그러나 늘 마음에 간직해온
숙제를 마무리 하면서, 이 책을 아버지, 어머니 두 분의 영전에 바칩니다.
- 73년 충남 논산 출생
- 논산 대건고, 충남대학교 법과대학 졸업
- (現) 신한카드에 재직
- (現) 숲해설사, 국립민속박물관 파주관에서 전시해설 도슨트로 자원봉사 활동 중입니다.
또 읽어봐도 감동입니다. 요즘 아빠처럼 직접적이고 곰살맞고 다정한 언어를 사용하지 못하셨던(?) 그 시절 아버지의부성애를 진하게 느낍니다. 그래서인지 소박한 편집도 더 정겹군요. 다음 책도 기대합니다~~

목차1. 시작하는 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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