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버지의 손편지》를 읽으면서 아들이 군대 갔을 때 매일 아침 사무실에서 써 보내던 이메일 편지를 생각합니다. 마침 그때 제가 다시 일을 시작해서 출근하던 중이라 한 시간 일찍 출근해서 아들에게 편지 쓰는 것으로 하루 일과를 시작했었지요.
비슷한 마음으로 아버님도 군에 간 아들을 생각하며 그 많은 편지를 쓰신 게 아닌가 생각이 드네요. 그런 귀한 편지를 가지고 계시다가 30년 만에 출판하셨으니 30년 묵은 숙제를 하신 셈이네요.
큰 축하드려요!!